커피우유- 2009. 2. 15. 22:19

 

 

부천 소풍.

부천터미널과 연결된 건물인가보다...

우리의 오늘 목적지는 7층 '워터조이' 다.

 

 

 

워터조이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되기 때문에 미리 6층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는 게 좋다.

피자헛에서 주문한 해물리조또.

음...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향긋했다.

앞으로 피자헛가면 꼭 해물리조또 먹어야지...

울 아기도 얌냠 잘 받아먹고.

해물도 푸짐하고 고소한 크림소스도 맛있고...

 

 

 

워터조이 입구.

온 가족 다같이 수영복입고 온천하고 물놀이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게다가 할인행사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더 좋다.

 

 

샤워장.

저 문으로 곧장 나가면 수영장, 온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물로 몸을 좀 녹이고...

 

 

 

물놀이 장 입구.

날이 추워서 노천테마파크는 이용할 수가 없다.

 

 

 

제일 긴 미끄럼틀.

손을 모으고 누워서 타야한다.

음... 어지럽고 좀 지루한 느낌이었다.

암흑 속을 빨려들어가듯 내려오기 때문에 좀 재미는 덜한듯.

 

 

 

튜브타고 동동동...

유수풀이다.

튜브를 타고 가만히 있으면 바다에서 놀던 것처럼 파도에 떠밀려 간다. 

여름 부산 송정 바다에서 이렇게 동동 튜브에 의지해서 떠 있었지...

 

 

 

 

테마파크 반대편에 있는 수영장과 온천.

아이들과 함께 들어갈 수 있게 물 온도는 낮은 편...

그래도 아이랑 온 가족이 함께 몸을 녹이며 놀기에는 너무 좋다.

바데풀에서 물대포 안마도 받고...

우리 아기는 처음으로 물에 몸을 띄우고 발차기 연습도 했다.

 

물놀이에 지치면 잠시 쉴 수 있는 황토방도 있고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스낵코너도 있다.

그래도 딱히 먹을 건 없고 음식물반입이 안 되니 좀 불편했다.

황토방에서 나무 베개 베고 잠시 눈을 붙이니 피로도 가시고 좋았다.

황토방에서 피로풀고 바데풀에서 다시 물맛사지 좀 받고 집에 오니 온몸이 나른했다.

 

물미끄럼틀을 좀 무서워하던 우리 아기도 담번에 가면 좋아하겠지.

날이 따뜻해지면 담에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