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강공원, 느림보시계.. 차를 타고 지나가며 늘 도로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했던 공원. 여의도한강공원을 걸었다. 스쳐 지나갈 때와 그 풍경 속에 담겨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얼마나 다른 것인지... 이곳은 너르고 탁 트인 공간이 매력적이다. 걸을 수록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만 같다. 느리게 느리게 자꾸만 시간이 제자리걸..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