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자유로에서는 바람만 자유롭다 하늘이 잔뜩 흐리다. 성산대교를 건너 자유로를 달려 우리는 임진각으로 간다. 왼편으로는 드문드문 벌써부터 군초소가 보인다. 자유로는 자유를 꿈꾸는 이들의 길일 뿐이다... 텅 빈 도로 위에서 차들은 작은 점으로 시야에서 소실된다. 이곳 자유로를 지키는 나무들은 재빠르게 몸을 비켜 선다. 아직..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