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 밤의 항구 하루를 뜨겁게 살아낸 해가 조용히 내려앉으려는 시간. 자유공원에 올랐다. 광장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 무슨 이유로 해지는 저녁 공원에 오르는 걸까. 마지막 햇살이 부서지는 벤치들을 지나 나도 광장으로 걸어간다. 광장 옆으로 배 모양의 나무데크가 깔려 있고. 거기서 멀리 인천항구..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