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선유도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선유도를 찾았다. 한강변은 더위로부터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그곳도 바람은 무더웠다. 자정이 되기 전 선유교를 올랐다. 인적이 끊긴 선유도는 정적과 어둠이 가득 들이차 있고, 간간이 불켜진 가로등 아래 나무들만 빛났다. 조용조용 급격히 말수가 적어진 선유..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8.11
그곳, 선유도 서울에는 이쁜 공원이 참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방문한 곳이 바로 이 선유도 공원이다. 작은 수목원처럼 나무들이 저마다 이름표를 달고 서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나무 이름, 꽃이름 공부하기도 좋다. 개쉬땅나무, 때죽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정향나무, 복숭아나무, 모과나무, 붉나무, 왕대..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