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이쁘게 먹기 평소 참 아름답다고 느끼던 분이 있다. 상냥하게 잔잔히 짓는 미소가 이쁜 분이다. 그분과 우연히 다과를 하는 자리에 함께 앉게 되었다. 차와 삼각형으로 잘라져 나온 수박을 먹었다. 한참 수박을 먹다가 그분의 접시를 보았는데 어, 수박껍질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놓여져 있었다. 가지런히 초록색.. 오후 4시의 숲/숲 속의 짧은 생각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