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나무야 나무야,나무야 언제였을까, 나무의 이름을 그토록 불러보고 싶어한 때... 다시 창원으로 오고부터가 아닌가싶다. 1년 여만에 다시 돌아온 창원, 아는 이 하나도 없는 거리를 걸을 때마다 내 곁에서 손을 흔들어주기도 하고, 점잖게 팔짱을 낀채 미소를 보내주던 것은 바로 나무들이었다. 우체국 가는 길.. 오후 4시의 숲/숲 속의 짧은 생각 201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