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마시는 피톤치드 한 모금, 한 발자국만 더 숲에서 마시는 피톤치드 한 모금 한 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사실 숲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아침에 창을 여니 비는 그쳤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이런 날은 유수지나 산으로 가야한다. 비 개인 아침. 오전 10시 반의 숲은 두 볼 가득 바람을 집어넣고 누군가 다가오면 피톤치드를 가득 내뿜을 준비를 하고 ..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5.25
비 내리는 오솔길 비 내린 오솔길을 밟아 도서관을 다녀왔다. 나무는 비에 젖어 더 검어지고 붉은 보도블럭은 비에 젖어 더 붉어졌다. 산 쪽에 붙은 이 길의 나무들은 아직 봄이 절반 쯤 온 모양이다. 누구라도 쉬어가고 싶은 그런 벤치가 넷. 난 왼쪽에서 세 번째 벤치가 제일 맘에 든다. <도서관 가는 길> 나무로 만..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