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과일가게 아저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스무 개가 채 안 되는 작은 가게들이 죽 늘어선 골목시장이 있다. 처음에는 이 집 저 집 가리지 않고 물건을 샀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단골가게가 생겨났다. 생선은 오른쪽 끝에서 두 번째 생선가게가 맛있다. <늘푸른야채>와 <봉자네반찬> 사이에 있는 <고향수산>. .. 오후 4시의 숲/숲 속의 짧은 생각 201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