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를 생각하다 날이 추워지면서 가벼운 샤워보다는 욕조에 물을 채우고 들어앉아 있는 날이 많아졌다. 그 나른한 욕조 안에 들어앉아 읽는 책 <사랑을 생각하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파트리크 쥐스킨트를 생각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론'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어느 누구도 ..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