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파주 비가 내리는 날은 붉은 비상등을 켜야한다. 비상등을 켜고 빗 속을 지나는 자동차 그 속에 무표정한 은모(서우)가 앉아있다. 파주로 간다. 은모는 인도여행에서 돌아오는 중이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 선고처럼 들리던 그의 목소리, 자신만 남겨둔 채 어딘가로 떠날 것 .. 숲,나무를 심다/숲 영화이야기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