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이야기, 오늘 난 죽는다. 아니다 산다. 다소 엄숙한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파이이야기> 왠지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꽤 묵직한 느낌의 책이었다. 예감은 적중했다.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세 가지 종교를 모두 받아들이는 참 당돌한 종교심의 소유자 파이(π). 사람들은 그를 파이 파텔이라고 불렀다. 정확한 이름은 피신 ..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