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채색하는 내 영혼의 팔레트 책도 인연이 있는 것일까. '순간을 채색하는 내 영혼의 팔레트'를 읽고 작가가 삽화를 그렸다는 동화책이 궁금해져서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 '잘 자라 아기 곰아'라는 제목이었는데 아. 이 동화. 이미 읽은 적이 있는 것이었다. 아이 손을 잡고 어린이 도서관에서 그림이 너무 이뻐서 빌려온 책이었다..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0.10.08
도서관에서 이상한 일이다. 책들이 빽빽이 꽂힌 서가 사이를 거닐 때면 어김없이 심장이 뛰고 가슴이 설레고 심지어 두근거리며 약간의 흥분과 함께 배가 아프다. 이유는 모른다. 다만 향에 반응하는 이 증상이 꽤 오래 되었다는 건 분명하다. 오래된 책들 속에 일종의 독특한 흥분제가 들어있는 것이 아닐까. 나.. 오후 4시의 숲/숲 속의 짧은 생각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