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온 안개꽃 소리님이 올린 꽃 사진이 너무 이뻐서 꽃이름을 물었더니 안개꽃이라고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양재화훼공판장에서 이 꽃을 만났다. '안개꽃' 예전에 알던 하얀 안개꽃과는 꽃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풋풋한 풀향이 살짝 난다.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면 제일 기분좋게 나를 반겨주는 꽃이 되었다. 그..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5.18
오늘 영유아기건강검진 시한이 일 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리고 예방접종도 받아야한다. 아이를 씻겨 옷을 입히고 가디건을 대충 걸쳤다. 오전에 소아과 볼일을 보려면 서둘러야한다. 따가운 오전 11시의 햇살 아래 미간에 힘이 모였다 풀어졌다. 버스에 오르니 2인용 좌석에 모두 한 명씩 앉아 있다. 아이..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