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님이 올린 꽃 사진이 너무 이뻐서 꽃이름을 물었더니 안개꽃이라고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양재화훼공판장에서 이 꽃을 만났다.
'안개꽃'
예전에 알던 하얀 안개꽃과는 꽃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풋풋한 풀향이 살짝 난다.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면 제일 기분좋게 나를 반겨주는 꽃이 되었다.
그동안 제법 더 부피가 자랐다.
비가 촉촉 내리는 오늘 더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는 안개꽃...
연한 가지 끝마다 몽글몽글 꽃봉오리를 품고 있다.
기분좋게 시작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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