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내게로 온 안개꽃

커피우유- 2010. 5. 18. 12:31

 

 

소리님이 올린 꽃 사진이 너무 이뻐서 꽃이름을 물었더니 안개꽃이라고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양재화훼공판장에서 이 꽃을 만났다.

 

'안개꽃'

 

예전에 알던 하얀 안개꽃과는 꽃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풋풋한 풀향이 살짝 난다.

아침에 베란다에 나가면 제일 기분좋게 나를 반겨주는 꽃이 되었다.

그동안 제법 더 부피가 자랐다.

비가 촉촉 내리는 오늘 더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는 안개꽃...

연한 가지 끝마다 몽글몽글 꽃봉오리를 품고 있다.

 

기분좋게 시작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