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게도 우리들은 또 한 살을 먹는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꾸는 정원에 대해 이유없는 적개심을 품거나 하지 말라는 짓을 일부러 저지르면서 즐거워하던 이가 원예가가 되었다. 1월부터 12월까지 그 원예가의 일년 열두 달을 쫓아가는 이야기다. 카렐 차페크의 <원예가의 열두 달> 읽기 전부터 흥미를 자아낸 책인데 이 책을 만나고 ..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0.12.27
프라하 골목골목 누비기 프라하... '프라하'하면 나는 제일 먼저 영화 '프라하의 봄'이 떠오른다. 복숭아빛 발그레한 뺨을 가진 테레사(줄리엣 비노쉬)가 떠오르고, 토마스가 떠오르고 돌을 깔아놓은 길, 좁은 골목이 떠오른다. 내가 아끼는 영화와 함께 안개 속에 머문 듯 신비로운 곳. 그곳의 또 다른 세밀한 이야기를 <프라..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