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늘도 다시 비다.
일기예보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가 오면 빨래가 마르지 않는다. --;;;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베란다에서 창을 양쪽으로 열고 바람의 힘으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바람도 없이 촉촉히 내리는 비에는 오히려 더 물기만 먹는다.
그런 날 집 안에 빨래를 걸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주방과 거실 사이 문을 달지 않아서 거실 문틀 위로 옷걸이를 이용해서 빨래를 죽 걸 수 있다.
죽 걸다보면 발을 단 것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
단, 머리를 숙이고 들어갈 것.
그리고...빼놓을 수 없는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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