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그곳에서 보낸 하루 춘천..춘천으로 가보자 했다. 그렇게 아무런 계획도 목적지도 없이 국도로 달려 다다른 춘천. 처음 만난 건 의암호였다. 이끼가 높은 가지까지 타고 오르는 습기 가득한 나무들이 인상적인 곳. 커다란 버스가 지나면 우리가 서 있는 다리가 휘청이며 진동을 전해왔다. 의암호에서 만난 지도에 있던 애..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1.10.26
코쿠리코 언덕에서, 그곳 따스한 기억 10월의 첫 날 첫 시간을 지브리의 선물같은 영화와 함께 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역시 지브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예쁜 화면과 잔잔한 유머, 그리고 섬세한 일상묘사가 일품이다. 석유곤로에 성냥불로 불을 붙여 밥을 짓는 모습, 등사기를 밀어 학생신문을 인쇄하는 모습, 노을이 내려앉는 시.. 숲,나무를 심다/숲 영화이야기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