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나무를 심다/숲 영화이야기

꽃 피는 봄이 오면

커피우유- 2008. 8. 2. 18:49

 

 

세월과 함께 열정은 그 색이 바래지지만 점점 더 삶은 깊어지는 것...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정말 중요한 것,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벚꽃이 흩날리는 벤치 위에 한가로이 누워 연인을 기다리고...

배경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트럼펫연주.

 

노을이 지는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 홀로 서서 트럼펫을 부는 아이와 그 음악에 눈물을 흘리는 한 여자.

 

이 영화는 정말 음악을 빼고는 얘기하면 안 될 거 같다.

 

잔잔한 영화의 흐름과 잔잔하게 파고드는 음악이 너무 좋다.

따뜻하게 가슴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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