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앞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수목원이예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수목원을 걷다보면 왜 이름이 물향기인지 알게 돼요. 아름다운 연못도 있고, 습지도 많아요. 물에 잠긴 메타세쿼이아들도 많구... 물향기수목원 http://mulhyanggi.gg.go.kr/ 입장료 어른 1000원, 주차비 소형/중형 1.. 오후 4시의 숲/메타세쿼이아 숲의 오후 2010.02.15
비가 오면 빨래가 안 말라... 비...오늘도 다시 비다. 일기예보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가 오면 빨래가 마르지 않는다. --;;;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베란다에서 창을 양쪽으로 열고 바람의 힘으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바람도 없이 촉촉히 내리는 비에는 오히려 더 물기만 먹는다. 그런 날 집 안에 빨..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2.10
비...あめ 비가 온다. 비 오는 거리는 걷는다. 빗 속에서 비로소 존재를 알리는 것들이 있다. 비오는 날은 비에 젖은 흙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비오는 날은 화단 이리 저리 제멋대로 자라던 풀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 비가 오면 촉촉히 젖은 나무며 길이며 흙, 모두가 평소와는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다. 비 오..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2.09
인물그리기 우모토 사치코씨의 일러스트 연습장 <인물그리기> 요즘 꼬물꼬물 그림그리기에 재미붙인 저를 위해 도서관에서 그가 빌려다 준 책입니다. ^^/ 인물의 표정부터 가족 구성원 그려보기, 인물들의 직업별 특징 그려보기, 동화 속 인물 그려보기 등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네요. 일러스트를 보면서 따라 ..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10.02.09
추억의 소시지와 더운 소면 말갛게 소면 먹고 싶던 날, 동그란 소시지 구이와 함께... 소시지가 먹고 싶었어요. 어린 시절에 먹던 달걀물 입혀 지져내는 동그란 소시지... 옛날에 먹던 건 정말 전분이 많이 함유된 그런 소시지였는데 소풍 날 김밥에 꼭 들어가곤 했습니다. 부분부분 또렷해지는 과거의 기억들은 언제나 고유의 색..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2.02
눈사람과 돈까스가 있는 저녁 오늘 저녁은 돈까스예요... 우리 아기 맛있게, 재밌게 먹으라고 현미밥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줬습니다. ^^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1.28
나란히 앉아 새우깡 먹기 아기들은 같이 행동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새우깡을 그릇에 담아줬는데 옆에 앉으래요. ^^;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새우과자(아기가 부르는 이름)를 냠냠 먹었어요. 나란히 앉는 건 마주보고 앉는 것보다 더 편안하고 따뜻한 거 같아요. 사랑한다면 나란히...앉을 것.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1.21
우리 동네 눈 내린 날 눈 보기가 귀한 동네도 아닌데 눈이 오면 일단 기분이 좋아요. 라디오 듣다가 눈이 펑펑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베란다로 나가 봤더니... 우와... 라디오에선 5cm라는데 실제 내가 볼 땐 거의 10cm 쌓였어요. 좁은 베란다 난간에도 소복하게 쌓인 눈. 슬쩍 눈을 밀어내고 나온 단면. 정말 10cm는 족히 넘.. 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010.01.04
홈 인테리어(HOME interior) 남의 집 살림살이 구경하는 거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대신합니다. ^^/ 프로방스풍 집꾸밈이 제일 맘에 와 닿네요. 사랑스러운 풍경들이예요. 조금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내용이라 사진들만 집중해서...--;;; 숲,나무를 심다/숲 책이야기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