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오솔길 세번째 벤치/거기 숨 쉬는 일상 22

오사카에서 온 리락쿠마

오사카로 '홍차여행'을 떠난 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리락쿠마들을 잔뜩 데리고 왔어요. ^^/ 친구가 좋아하는 테마는 '홍차'인데 이 리락쿠마들을 찾기 위해 일부러 로손편의점을 4군데나 다녔다는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너무 귀여운 초코과자. 일본이 지금 딸기시즌이라 온통 핑크빛입니다. 모리나가..

비가 오면 빨래가 안 말라...

비...오늘도 다시 비다. 일기예보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가 오면 빨래가 마르지 않는다. --;;;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베란다에서 창을 양쪽으로 열고 바람의 힘으로 빨래를 건조할 수 있지만 오늘처럼 바람도 없이 촉촉히 내리는 비에는 오히려 더 물기만 먹는다. 그런 날 집 안에 빨..

추억의 소시지와 더운 소면

말갛게 소면 먹고 싶던 날, 동그란 소시지 구이와 함께... 소시지가 먹고 싶었어요. 어린 시절에 먹던 달걀물 입혀 지져내는 동그란 소시지... 옛날에 먹던 건 정말 전분이 많이 함유된 그런 소시지였는데 소풍 날 김밥에 꼭 들어가곤 했습니다. 부분부분 또렷해지는 과거의 기억들은 언제나 고유의 색..